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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정차 CCTV 적발 1위 지역은?

[앵커]
주말만 되면 도심 곳곳에서 불법주정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동네마다, 명소마다 불법주정차 적발 건수가 크게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울산 도심의 불법 주정차 다발지역이 어디인지 이용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 삼산동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

꽉 찬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10분 넘게 기다리는 운전자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박미라 / 중구 남외동]
"(얼마나 기다리셨어요?) 한 10분 이상 기다린 것 같아요. 주차문제 때문에 삼산동은 정말 안 오고 싶어요."

그러다 보니 주정차 금지 구역에도 불법 주정차를 감행하는 얌체 운전자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기자]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면 승용차 기준 시간당 천원을 내면 되지만 불법주정차로 적발되면 5분만 주차해도 4만원을 내야 합니다.

얌체 운전자들이 한 해에 얼마나 많이 적발되는지 울산 도심지역 주정차위반 CCTV 단속 건수를 정리해 봤습니다.

남구지역 142개 CCTV가 최근 1년간 적발한 불법 주정차 건수는 3만5천688건.

이 중 1위를 기록한 삼산동의 한 통신사 앞에서는 6천6백건 넘게 적발됐습니다.

남구에서 1년에 단속하는 주정차위반 차량 5대 중 1대가 여기서 걸린겁니다.

불법 주정차 건수 2위부터 6위까지도 고속터미널, 롯데호텔 등 삼산동 명소 5곳이 차지했고, 다음은 신정시장 주변이 3곳, 달동이 1곳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기에 남구청 이동식 단속카메라가 해마다 2만여건 넘게 단속하고 있고, 주민 신고도 3만건 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권원순 / 울산남구청 교통행정과장]
"아울러 요즘은 cctv 단속 지역 외에도 주민 여러분들이 직접 단속을 하는 안전신고 앱을 통한 신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구지역 불법주정차 CCTV 최다 적발지역이 어디인지는 울산MBC 홈페이지에서 지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불법주정차 위반 CCTV 지도 링크 :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l9euvnZG8ZZ0I530824az_FOcpBqg98&usp=sharing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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