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MBC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시민기자가 함께 만드는 시민뉴스입니다.
태화시장의 버스 정류소가 이용자는 많은데 공간이 좁다보니 사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서선숙 시민기자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제일 큰 전통시장 중 하나인 중구 태화시장입니다.
이곳은 닷새마다 열리는 장날에 장을 보러온 사람들로 항상 북적입니다.
그런데 버스 정류소는 보시는 것처럼 인도와 구분이 안 됩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과 길을 걷는 사람, 손수레를 끄는 사람이 한데 뒤엉켜 도로에 내려와 서 있기도 합니다.
자칫 사고가 나지 않을 까 하는 위험한 상황이 하루 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인]
저기서 넘어져서 병원에 한 달 동안 다녔다. 우리들은 나이가 있어서 저런 걸 신고 할 줄을 모른다.
[상인]
좁은데 해 놓으니까 장사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사고가 굉장히 자주 나요. 저 위로 넓은 데로 옮겨 주세요.
중구청은 얼마 전 이곳 버스 정류소 인근에 자가용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기자 서선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