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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분서주 울산시장.. 중앙 무대 정치력 통할까?

[앵커]
김두겸 울산시장이 국민의힘 중앙당직자와 정부부처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재원 마련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임 시장의 정치력이 얼마나 발휘될지 주목됩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울경 시도지사와 국민의힘 중앙당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과 재원 마련을 위해 여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울산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울산고속도로 무료화, 울산외곽순환도로 국비 지원율 향상 등 10가지 주요 사업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김두겸 시장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해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은 다른 특별함보다도 그린벨트만 해제해도 아마 들어올 수 있는 그런 기업들이 정말 많을 것입니다."

이화 함께 UNIST 의과학원 설립과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등 10가지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울산시는 10개 주요 사업에 내년 국비 750억 원을 요청했지만, 현재 정부 부처의 반영 액은 238억 원에 불과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예산 및 정책 지원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SOC 확충과 각종 규제 개선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시도지사 협의회를 통해 대통령과 면담하고 경제부총리에게도 지역 현안에 힘써줄 것으로 요청했던 김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자리를 만들어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말 그대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김두겸 시장.

아직까지 지역 정치인의 이미지가 강한 김 시장이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얼마나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최창원 CG : 강성우, 김규원)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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