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MBC가_만난_사람최신뉴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MBC가 만난 사람]

[앵커]
지난 5일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재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의 지지를 받아온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천창수 교육감을 모시고 당선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겠습니다.

Q.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부인의 갑작스런 별세로 치러진 선거에서 이긴 만큼 감회가 남다를거 같습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아이사랑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투표결과로 확인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Q. 이번 선거는 보수와 진보의 1대1 맞대결로 치러져 큰 관심을 모았는데, 결과는 비교적 큰 표차로 이겼어요. 승리의 요인을 꼽는다면?

전임 교육감의 정책이 시민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고, 그 뜻을 이어가겠다는 선거 캠페인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Q. 당선 직후부터 곧바로 업무를 시작하셨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하시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학교폭력은 피해학생들의 상처는 물론 주변 학생들에게도 공포감과 어쩔수 없는 동조, 방관으로 인한 죄책감을 주기 때문에 적극 대처할 계획입니다.

Q.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강조한 전임 교육감의 뜻을 이어받겠다고 하셨는데 앞으로 어디에 중점을 두고 교육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인가요?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주력하겠습니다. 또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기초학력에 역점을 두고 맞춤형 학습지원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겠습니다.

Q. 무엇보다 예산 확보가 중요한데 현재 보수진영이 장악하고있는 울산시의회와의 관계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 건지?

교육에는 보수도 진보도 없고 다만 아이들만 있을 뿐입니다. 시민다수의 뜻을 반영한 정책을 잘 세워서 시의회를 설득해나가겠습니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과 비판을 통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동우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