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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대우버스_사태

대우버스 '운영 중단' 통보..반발 격화

◀ANC▶
대우버스가 울산공장을 폐쇄하고
베트남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대우버스 사측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공장운영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노동계 반발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대우버스 경영진이 지난 8일
노조에 보낸 통보서입니다.

CG> 지속된 경영악화와 코로나19 여파로
고객수요가 줄었고, 직원들의 특근거부 등으로
차량완성이 불가능하다며,

당장 일주일 뒤인 오는 15일
생산라인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입니다. OUT>

(S/U) 대우버스 측은 이와 함께
통근버스와 식당 운영도 오는 15일부터
중단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노조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올해 1분기 국내 버스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감소한 반면
대우버스는 오히려 12.5% 증가했다며
사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생산라인 중단 역시 사측이 공장을 폐쇄하고
베트남으로 이전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는
입장입니다.

◀INT▶ 박재우 / 전국금속노조 대우버스지회장
"6월 15일부터 공장폐쇄를 하겠다고 해서 저희들 전 조합원들 함께 공장을 지킬 겁니다."

대우버스 울산공장 근로자는 약 6백여명.

이들의 가족과 하청업체 근로자 등을 고려하면
이번 생산 중단 조치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정창윤 / 울산시청 노동정책특별보좌관
"상황이 악화돼서 진행되는 거라면 서로가 합의에 의해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는 겁니다."

대우버스의 베트남 공장 이전 선언 이후
노사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줍니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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