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에서 한국을 전면 제외하기로 하면서 현대차와 지역 부품업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제정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변경으로 현대차 등 한국 업체 차종이 모두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를 수출할 때 대당 최대 1천만 원에 육박하는 세액공제 혜택이 없어져 미국으로 전기차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현대차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무역협회울산본부는 전기차는 부품이 100% 국내에서 수급돼 조립 후 수출되기 때문에 대미 수출액 감소로 당장 울산 무역수지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