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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확산

◀ANC▶
감염력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학교 등에 이어
실내 사무실까지 집단감염 진원지가 늘어나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중구의 한 상가 건물 2개 층을 쓰는
보험회사가 새로운 집단감염 진원지로
추가됐습니다.

이 곳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현재 확인된 것만 11명.

병원과 금융기관이 밀집한 건물의
특성상, 엘리베이터나 화장실 등 실내 공간을
통한 접촉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지난 3월 8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두 달 사이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강하기
때문에 가족과 접촉자 간 감염 비율이 높고,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는 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SYN▶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높다, 경증에서 중증으로 이환되는 이환율 자체도 거의 0%대에서 3%까지 나오니까 3배 정도 높다 이렇게 보시면 되죠.'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증상 여부에
상관 없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울산지역 임시 선별검사소는 모두 11곳으로,

지금까지 4만 7천여 명이 검사를 받아
숨은 확진자 158명을 찾아냈습니다.

울산시는 오는 16일까지
강회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유지하며
확산세 차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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