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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강, 생명의 귀환

1960년대 산업화의 시작과 함께 오염되기 시작해 한 때 죽음의 강으로 불린 울산의 태화강.
하지만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태화강은 생명의 강으로 거듭났다.
태화강 하류에는 장어와 어패류 등이 서식하고 중상류 지역 역시 1,2급수로 변모하여 잃었던 생명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태화강에서 태어나 3년이 지나면 다시 모천인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와 황어떼들
개발과 성장을 위해 잠시 내려놓았던 우리의 삶이 하나 둘 씩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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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도시, 태화강 대숲

2000년대 들어 겨울 울산의 하늘은 떼까마귀들로 뒤덮히기 시작했다. 그 규모는 10만 마리에 이른다. 시베리아와 몽골 초원에서 서식하던 겨울 철새가 먹이를 위해 찾는 곳이 울산 태화강변의 대나무숲. 대숲을 찾는 객들은 또 있다. 백로와 왜가리. 이들은 태화강에서 물고리를 잡아 새끼를 키우고 대숲 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기른다. 태화강과 이를 둘러싼 대숲이 또 다른 생명을 품고 키우며 생명의 순환을 이루고 있다. 태화강 대나무숲을 통해 우리는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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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까마귀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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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도시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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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태화강을 말하다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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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미래를 말하다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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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도시의 미래를 묻다

태화강 심장부의 태화들은 2019년 전남 순천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국가정원이 되었다. 서울 여의도 공원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도심 친수공간은 이제 시민의 곁으로 돌아왔다. 악취로 접근조차 못하던 공간에서 밤낮으로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변했다. 도심 속 생태복원 모범 사례로 떠오른 울산 태화강. 이제 태화강은 시민과 함께 숨쉬고 생활한다. 그리고 앞으로 울산의 미래는 태화강의 미래와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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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그리고 도시

강 그리고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