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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부산>'불수능' 여파...'수능 특수' 실종

◀ANC▶ 이 맘 때쯤, 유통가는,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몰리는 이른 바 '수능 특수'를 누리는데요.

유독 어려웠던 올해 입시 여파로 올해는 이 '수능 특수'도 없다고 합니다.

부산 임선응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VCR▶ 부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

점심 시간,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려웠던 수능 시험 때문에 마음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INT▶ "(시험 볼 때) 정신이 약간 나갔어요. [특히 언어영역이 너무 어려워서...] 멘탈이 너무 나가서..."

수시 면접 등 아직도 준비해야 할 게 많습니다.

◀INT▶ "선생님과 모의 면접을 해보면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학생들의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옵니다.

현장을 확인해봤습니다.

(화면 전환)

부산의 최대 번화가 중 하나인 서면1번갑니다.

수험생 할인을 알리는 광고물이 어디 할 것 없이 붙어있습니다.

수험표를 들고 오면 옷 값을 깎아준다는 한 의류 매장에 들어가봤습니다.

◀SYN▶ "지난해에 비해서 매출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수험생 할인 오는 학생들이 줄어서요?) 네."

휴대전화 판매점도 비슷한 얘길 합니다.

◀SYN▶ "지난해는 (수험생 매출이) 80%...여기 상권에선 80%를 차지했는데, 요즘에 따져보면 한 15%..."

수능 특수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겁니다.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불안감을 느낀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수시 논술 등을 준비하느라, 사실상 휴식기가 사라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수험생들은 입시설명회장 등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한 입시컨설팅업체가 개최한 '정시 가채점 전략 설명회'엔...

수험생과 학부모 등 예전에 비해 500명이 는 2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END▶
임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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