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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수퍼:R)인터넷에 떠도는 '고수익 알바'...정체는?

◀ANC▶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는 2-30대... 인터넷에서 '고수익 알바'를 구한다는 글을 보면,혹 할 수도 있겠죠.

취재진이 직접 접촉 해보니,보이스 피싱에 속은 피해자의 돈을,수금하는 일이었습니다.

알바가 아니라 범죄입니다. 임선응 기잡니다.

◀VCR▶ 인터넷에서 '고수익 알바'라고 검색하자 관련 게시 글이 쏟아집니다.클릭해봤습니다. =============CG 당일 지급 고수익 알바 모집이라고 돼 있습니다.

한 건 할 때마다 수수료를 지급하고 고객을 만나 돈을 받아오는 일이라고 설명합니다. =============CG SNS 아이디로 메시지를 보내봤습니다. =============CG '위험한 일이냐'고 묻자 '통제만 따라주면 위험이 없다'고 답합니다.

'혹시 보이스 피싱과 관련된 거냐'고 다시 묻자 '네'라는 답변이 옵니다.

이어 하루 수당이 50만 원이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면서 함께 일을 하려면 신원 조회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까지 요구합니다. =============CG 실제 이런 방식으로 구직자를 끌어 모아 보이스 피싱 수금 조직을 운영해온 일당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30살 A씨 등은 중국에 운영 본부를 차리고... 보이스 피싱에 속은 피해자의 돈을 수금하는 'ATM 인출조', '대면 편취조'를 모집했습니다.

직장이 없는, 평범한 2-30대,스무 명 가량이 여기에 가담했습니다.

◀SYN▶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해 도박 빚이 있었던 2-30대 청년들이 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6-70대 고령자들.

의심을 피하려 보여준 가짜 금융감독원 사원증에 속아 돈을 줬고, 1년 사이 발생한 피해액만 10억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주범 A씨 등 18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END▶
임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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