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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2021년 상반기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한 가운데, 일부 구간을 앞당겨
개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울산 안에서 처음으로 전철이 운행될 것으로
보여 지역발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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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하역 기찻길을 따라 300m가량 떨어진 곳에
파란색 유리창으로 길게 연결된 신축 역사가
건립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울산과 부산을 오가는 전철이
하루라도 빨리 개통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 김진규
'시간이 빨리 무궁화호보다 (전철이 자주) 다니고 시간마다 있기 때문에 편리하죠. 나이 많은 사람들은 요금이 안 들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은 오는 2021년 6월
완전 개통됩니다.
CG> 2016년 부산 부전역에서 일광역을 잇는
1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울산 서생과 남창,
망양, 덕하, 선암,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2구간까지 완공되는 겁니다.
철도시설공단은 울주군 남창역과 덕하역
신증축 공사가 내년 초 마무리되기 때문에
2개 역을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입니다.
(S\/U) 부분 개통이 확정되면 내년 3월쯤
부산에서 출발한 전동차가 남창역을 지나
이곳 덕하역까지 운행하게 됩니다.
복선전철은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평일 낮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울산~부산 간 이동 시간은 차량과 비교해
30분 이상 단축됩니다.
◀SYN▶ 김춘수 \/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구간별로 일찍 할 수 있는 구간은 (개통하자고)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덕하에서) 남창까지는 조기 개통되지 않을까...'
하지만 복선전철을 북구 송정역까지
연장 운행해 달라는 북구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철도시설공단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반쪽 개통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