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사회최신뉴스

울산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저 수준

◀ 앵 커 ▶

미세먼지보다 훨씬 작은 초미세먼지는 인체에서 걸러지지 않아 심장과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초미세먼지 농도가 울산이 전국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제주와 전남만 울산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는 정부의 계절관리제 기간입니다.

이 기간 전국의 대기질을 조사했더니 울산 지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6.4㎍/㎥였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21㎍/㎥.

지리와 환경 여건이 비슷한 부산을 포함해 특·광역시 가운데는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도 울산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지역은 제주와 전남뿐이었습니다.

강수량과 동풍 등 기상 여건도 한몫했지만 미세먼지 집중 관리 효과도 더해진 결과입니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5등급 경유차량 운행제한을 실시해 8천 대 이상의 위반 차량을 적발했고,

드론 등을 활용한 입체적 특별단속으로 대기배출 위반 사업장 29곳도 적발했습니다.

여기에 항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저속 운행 프로그램에 870척의 선박이 참여하고,

31개 기업체가 울산시와 대기배출 감축 협약을 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도 잇따랐습니다.

◀ INT ▶윤용식 / 울산시 환경대기과장

앞으로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경유차량 조기 폐차 지원 사업과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대기질 개선에 생활 속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노후 차량 운행 제한과 개별 소각 금지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이돈욱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