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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과학대 청소노동자 사태 4년..해법은?

◀ANC▶ 울산과학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이 동구 캠퍼스 정문 앞에서 길거리 농성을 시작한 지 4년이 지났습니다.

4년 동안 풀지 못한 과학대 사태. 해법은 없는지 이용주 기자. ◀END▶ ◀VCR▶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이 생활임금과 해고 무효를 요구하며 노숙농성을 시작한 건 2014년 6월 16일.

당시 노조는 시급 5천210원에서 6천원으로 인상과 상여금 100% 지급 등을 울산과학대에 요구했습니다.

현장EFF> 과학대는 응답하라!

그로부터 딱 4년이 흘렀습니다.

2014년 당시 노조에 가입한 20명의 조합원 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조합원은 모두 8명.

평균 나이 66세로, 농성과정에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인당 1억원 상당의 압류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INT▶ 김순자 \/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장 "가장 바닥에 있는 청소노동자들. 이 민초들의 삶이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측은 당시 충분하게 협의를 진행했지만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3년 전 다른 청소 용역업체와 계약한 지금은 충원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권용현 \/ 울산과학대학교 기획팀장 "모든 기회와 협상이 무산되고 스스로 소속업체와 고용계약 해지에 서명한 현재로서는 저희 대학 역시 더이상 개입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S\/U) 울산과학대 청소 노동자들은 정부와 여당, 학교 측이 응답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C 이용주.\/\/\/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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