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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협치는 없었다 끝없는 갈등 예고

◀ANC▶ 지난달 지방선거로 출범한 울산시의회 첫 임시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상임위 배정과 조례안 통과를 두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해 험난한 의정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ND▶ ◀VCR▶ 상임위 배정을 놓고 벌어진 당시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몸싸움.

본회의장과 의장석을 점거한 의원들을 피해 뒷문으로 입장한 의장이 상임위 배정안을 기습 통과시킵니다. ---------------------------------------- 8년이 지난 울산시의회.

당과 사람은 바뀌었지만 뜻이 반영되지 않자 의장석을 점거하는 구태는 여전합니다.

조례안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하고, 수차례 계속된 정회와 속개에도 불구하고 의견은 모아지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회의 규정을 위반했다며 법정 소송까지 치닫는 양상입니다.

◀SYN▶고호근 울산시의원 절차도 과정도 어기고, 회의규칙도 완전히 어겼습니다. 법적인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 자료 올 때까지 버티고 있겠습니다.

힘겨루기 양상을 보인 상임위 배정에서부터, 밀어붙이기식 조례안 통과까지.

시작부터 극한 대립을 보인 것은 4년 임기내내 벌어질 주도권 싸움을 의식한 때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5석으로 줄어든 자유한국당과 여당으로 자리 잡으며 목소리가 커진 더불어민주당 모두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기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김지훈 울산시민연대 사무국장 여당다운 여당 또 야당다운 야당이 돼야 하는데 익숙하지 못하면서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가 싶기도 하고요, 또 한편으로는 임기 초반 서로 힘겨루기 이런 것들이 물리적으로 과잉돼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 출발부터 대립과 갈등만 보여준 울산시의회의 향후 의정 활동에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서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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