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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교육청 첫 교원인사..친정체제 구축

◀ANC▶ 인사태풍이 예고됐던 울산시교육청의 첫 교원인사에는 개개인에 대한 평판이 많이 작용한 듯합니다.

교육장 공모에는 실패했지만 교육국장에 교육감직 인수위원장을 임용하는 등 교육청 내부의 친정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상욱 기자. ◀END▶ ◀VCR▶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 취임 이후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던 첫 교원인사 명단이 발표되자 학교현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교육국 과장급 이상 간부 2\/3가 교체됐고, 채 2년이 안 된 교장과 교감,직속 기관의 자리 이동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교육감직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홍흥구 함월고 교장이 교육국장에 임명됐고, 북구지역 학교장이 대거 교육청에 입성했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전임 교육감의 비리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SYN▶일선학교 교장(전화,음성변조) "이번 교원인사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엄청나게 많이 듣고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많이 들었다는 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무리수라는 지적 속에 강행한 교육장 공모는 결국 적격자가 없어 현 체제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공약 이행을 위해 1년 임기 보장 규정까지 무시하고 공모를 강행해 교육 가족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SYN▶일선학교 교장(전화, 음성변조) "1년이 되지 아니한 자는 그대로 가야 되는데 4개월 10일 만에 내 공약에 의해서 공고를 띄우고 하는 것도 조금 무리였지요."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공모가 진행중인 공보담당관 선발이 이달중 마무리되면 노옥희 체제의 조직구성이 모두 끝난다고 밝혔습니다. S\/U)교원인사에 이은 조직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교육철학을 어떻게 현장에 녹여낼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MBC뉴스 이상욱\/\/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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