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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퍼>공무원 자녀 뽑아주고 공공기관 재취업까지
방송일 2019-03-14 20:20 조회수 462
◀ANC▶
전직 공무원들이 만든 단체가
국가자격증 발급 업무를 가져가 돈을 벌면서

공무원이나 유력 인사들의 친인척을
직원으로 뽑아 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들을
공단 직원으로 채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출신
공무원들이 주도해 한국기술자격검정원이라는
민간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이 단체는 설립되자마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담당하던
국가자격증 발급 업무 중 
미용사 등 12가지 자격증 업무를 담당합니다.

이 단체의 직원 절반 이상은
정부 감사에서 채용 공고 없이 입사하는 등
부정 채용 지적을 받았고,
그 중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원의
자녀나 친인척도 있었습니다.

민간 단체가 국가자격증 업무를 하는게
부당하다는 감사원 지적에 따라
기술자격검정원은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업무를 다시 갖고 오면서 검정원 직원 대부분을 재고용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노조는 진상을 확인해
달라며 지난해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INT▶ 엄현석/한국산업인력공단 노동조합 사무처장(지난해 8월 9일)
민간기관을 설립해서 투명하지 않은 절차로 
사람을 뽑아 놓고, 이제 와서 공공기관 
직원으로 다시 돌린다면, 고용 세습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는 거죠.

경찰은 민간단체를 설립했던 전직 공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현직 임원 등
6명이 비리를 주도해 22명을 부정 
채용한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S/U)한국산업인력공단은 부정청탁을 통해
입사한 것으로 확인된 현직 직원 13명을
직권으로 면직했고, 채용 비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임원 1명은 직위해제했습니다.

경찰은 채용 비리를 주도한 6명을
업무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부정 청탁이 더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