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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교통오지 오시리아, 퍼스널모빌리티 대안될까?

[앵커]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평소에는 교통오지, 주말에는 교통지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실증연구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이제 주요 쇼핑몰과 놀이시설이 거의 다 들어섰습니다.

문제는 교통입니다. 전혀 해결될 기색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퍼스널모빌리티, 즉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 등 개인이동수단이 교통오지 오시리아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오영택/한국철도공사 철도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역을 중심으로 산재적으로 산발돼 있기 때문에 이들 간에 어떤 접근성을 개선해줄 수 있는 교통수단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오시리아에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가 좋은 수단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물음에 답을 얻기 위한 실증사업이 시작됩니다.

한국철도공사와 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여한 국가R&D 사업과제입니다.

편리하지만 아직 문제가 많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연구하는 최적의 장소로 오시리아가 선정됐습니다.

승용차 대신 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오영택/한국철도공사 철도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
“뭐 불법주차 문제, 그 다음에 충돌위험에 대한 사고 문제, 이런 것들을 저희가 오시리아를 대상으로 실제 비사용자들과 사용자들한테 실증서비스를 해보고 그로부터 우리가 문제점을 찾고..(개선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총 사업비는 약 390억 원,빠르면 올 상반기 시작돼 오는 2025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퍼스널 모빌리티 50대 정도로 운영되며 중국산이 아닌 국산 제품을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출발 전 휴대전화 앱으로 예약하고 대중교통수단으로 오시리아 역에 도착하면 탈 것을 수령해 사용 후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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