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3] 동구 3파전..야권 단일화 '관건'
[앵커]4.10 총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경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오른 후보들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오늘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노동당 후보가 3파전 구도를 형성한 동구입니다. 최지호 기자. [리포트]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의 동구 후보는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입니다.4년 전에도 본선에 올랐던 김 후보는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을 받은 데다, 민주당과 진보당이 연대한 단일 후보로 총선에 재도전합니다. 1979년생인 김태선 후보는 울산 현대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당직자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청와대 행정관, 송철호 전 울산시장 정무수석 등을 지내며 정치 경험을 쌓았습니다.[김태선 더불어민주당 동구 후보]무책임하고 독선적인 국정 운영을 꼭 심판해 주십시오.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는 권명호 의원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권 의원은 공천 심사에서 울산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단수 공천을 확정하며 보수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961년생인 권명호 후보는 방어진 출신으로 학성고와 울산대를 졸업하고 구의원과 시의원 동구청장 등 지방 정치를 경험한 뒤,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동구의 주력산업인 조선업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습니다. [권명호 국민의힘 동구 후보]다시 함께 여러분의 삶에 힘이 되는 좋은 일꾼으로 이번 총선 여정에 나섭니다.노동당 이장우 후보는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지지하는 후보로 총선에는 처음 도전합니다. 노동당은, 민주당과 진보당이 연대한 민주개혁진보연합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이 후보는 김태선 후보와 야권 단일화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장우 후보는 1967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보건전문대 임상병리과를 졸업하고 1991년 당시 해성병원, 현 울산대병원에 입사해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 울산본부장, 노동당 시당위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이장우 노동당 동구 후보]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주민에게 살맛 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한 유일한 선택은 이장우입니다.이밖에 동구는 기독교 계열인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강희열 전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 교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영상취재 최창원 / CG 강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