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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울산 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장 [MBC가 만난 사람]

[앵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우리 사회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런만큼 나눔과 기부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게 마련인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울산의 기부문화를 이끄는 나눔 리더들의 모임이죠, 울산 아너소사이어티클럽 박정희 신임 회장 나오셨습니다.

Q. 지난 달에 회장으로 취임하셨지만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활동하신 지는 꽤 오래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릴까요?

안녕하십니까.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정희입니다. 저는 2013년 울산 22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하고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요, 그 동안 남편도 아너에 가입하며 부부 아너로서 울산의 나눔 확산을 위해 활동하여 왔습니다.

제가 아너에 가입한 이유는 울산은 제게 감사한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학연 지연도 없는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하며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주변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그 나눔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시작한 것이 이렇게 아너 회장직까지 맡게된 것 같습니다.

임기 동안 울산에 더 많은 아너들이 탄생하고 그 분들의 기부가 더욱 가치있는 나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아너소사이어티클럽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취지로 만들어진 모임인가요?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임입니다. 2007년 12월 출범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 지역으로 널리 퍼져,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Q. 울산에는 현재 가입된 회원이 얼마나 되는지, 주로 어떤 분들이 활동하고 있나요?

현재 울산에는 120명의 아너 회원들이 계시고 전국적으로는 3월 말 기준으로 3,135명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울산 아너 120명 회원 중에는 가족 3명 이상이 아너에 가입하면 부여받는 나눔명문家 아너 회원이 3가족 계시고 가족 2명 이상이 아너에 가입하면 부여받는 패밀리 아너 회원이 14가족 계십니다.

그리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발굴을 통해 아너의 저변을 넓히고자 50세 이하 영 아너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데 17명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너 회원에는 기업체 대표님도 계시지만 직장인, 꽃집 사장님, 약사, 의사 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Q. 아너소사이어티클럽에 가입하면 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아너 클럽에서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정기모임인 상반기 정기총회, 하반기 송년모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봉사단과 해외 봉사단을 운영함으로서 아너 회원들이 자유롭게 봉사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연계해 드리고 있고 회원 간 교류와 친목증진을 위해 골프회와 친목회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너에 가입하시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과 나눔에 동참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Q. 울산 아너소사이어티클럽의 첫 여성 회장으로서 앞으로 꼭 하고 싶은 일이나 포부가 있다면?

현재 울산에는 120명의 아너 회원들이 있지만 부자도시란 명성에 비해서는 아직 적은 인원인 것 같습니다. 저도 부부 아너인 만큼 더 많은 부부 아너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최근 청년 아너들도 많이 탄생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아너 회원들을 많이 확보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너 회원분들의 나눔이 더욱 가치있을 수 있도록 아너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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