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남창역에 정차하지 않는다고 발표됐던 무궁화호가 다시 정차하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 드려요~🚆
울산시는 지난 10월 28일,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에도 울주군 남창역에 무궁화호가 정차한다고 밝혔어요. 이날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역 4개 철도사업 개통식'에서동해선 무궁화호 남창역 정차 운행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해 '정차'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어요.😆
작년 12월, 동해선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울산시 울주군남창역의 무궁화호 운행이 중단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셌었던 일 기억하시나요? 남창역에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로 인식하고 점검을 하지 못한 이선호 전 울주군수가 공식 사과를 하는 등 지역이 아주 시끄러웠었죠. 😰
남창 인근 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간 무궁화호를 이용해 별도의 환승 없이 대구와 경주를 오갔는데 남창역에 열차가 무정차하면 광역전철을 타고 태화강역에서 내려 환승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가중되는 상황이었죠.😤특히, 부산 지역 일부 역은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것으로 확인돼 형평성 논란까지 일었었답니다.
당시 남울주권 주민들의 소외론까지 주장되면서 정치권과 지자체, 주민들이 다방면으로 노력했구요,철도공단은 올해 7월부터 남창역 시설개량 공사를 시작해 10월말 공사 완료한 뒤 11월 5일 재개통하게 됐어요. 👏👏
광역전철 개통 이후 남창역 이용객이 주변의 남창시장 장날 기준 3배가량 늘어났다는데 이번 무궁화호 재정차로 지역 주민들의 부산, 동대구, 포항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선택지가 더욱 넓어져 남창역 주변 지역 활성화가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