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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양산시 최대현안은 역시 부산대 유휴부지

[앵커]
부산대 양산 캠퍼스 유휴부지 개발은 양산시의 숙원 사업인데요.

20년째 방치되고 있는 이 부지 문제와 관련해, 양산시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세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산의 중심인 물금 신도시 그 한 가운데 있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20년째 방치돼 있어 주변 상권도 침체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주최의 '찾아가는 도민회의'에서 이 문제가 양산시의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습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직접, 이 땅의 개발 방향과 관련해,

더 이상 이 문제를 두고 볼 수 없다는 차원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경남도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겁니다.

[나동연 양산시장]
"34만여평의 부지가 대학부지로서 돼 가지고 있습니다. 한 절반 정도가 쓰고 있고 아직도 거의 방치되다 시피 해 있는 부지가 지금 한 20만여평 남짓 이렇게 됩니다. "

양산시는 또, 회야강 르네상스 개발계획과

산업단지 관리권을 시*군 단위로 넘겨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경남도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찾아가는 도민회의'에는 많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지난해 한창 논의가 급물살을 탔던 부울경 특별연합이 무산된 뒤 마련된,

경남도 차원의 첫 현안 토론회라는 점 때문입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
"도심지에 그렇게 광활한 공간을 그냥 방치하고 있는 것보다는 개발해야 될 것 같고요, 문제는 부산대학교에서 답변을 내놔야 되는데, 그 부분이 키(열쇠)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부산대학교 총장하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시장님하고 같이 앉아서 진지하게 한번 논의하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경남도 차원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장의 장소로 양산시를 결정한 것은

박완수 경남지사가 양산과 김해, 밀양 등 동부경남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찾아가는 도민회의'에서 다뤄진 문제가 실제 경남도 차원의 해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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