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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부산

[부산] 양산 웅상지역 아파트 건설 잇따라

[앵커]
양산에서도 웅상지역은 신도시 아파트로 가득한 물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여론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웅상지역에 올들어 대규모의 신규 아파트 분양계획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

[리포트]
두 달 전 모델하우스를 열었던 양산 웅상지역의 이 아파트는 현재 50%가 넘는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부동산 시장의 호황기에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그동안 전국적인 부동산시장의 침체 분위기라는 사정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체측의 반응입니다.

[ 최기복( 비스타 동원 분양총괄 본부장)]
"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좀 많이 침체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희 분양하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분양이 다소 안정적으로 과반 이상이 분양이 된 것으로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양산 웅상지역에 건설중이거나 건설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모두 6개 단지 3천 35세대 입니다

여기에 4개 업체에서 웅상지역에 새 아파트를 짓겠다고 신청을 하면서 과거 부동산 호황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

때아닌 아파트 건설붐은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먼저 각종 생활여건과 교육 인프라등 정주여건이 뛰어나면서 부산과 울산등 인근 대도시에 비해 땅값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이미 개통한 7번 국도와 개통예정인 부울경 광역철도등으로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웅상지역이 가진 이점입니다 .

[ 김민아 박사 (KDB 도시 부동산 연구소)]
"7번 국도가 개통됨에 따라서 부산과 웅상이 한 15 분 정도그 다음에 웅상과 울산이 한 20분 정도에 관통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앞으로 많은 지역에 수요들이 이쪽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양산시가 동부행정타운 건설과 천성산 터널 건설등 웅상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지원계획을 발표한 것도 주택시장 활성화의 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같은 분위기속에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산과 울산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웅상지역 부동산시장에 또다른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강정규 교수 (동의대 부동산대학원)]
" 부산과 울산지역의 조정대상 지역이 해제됨으로 인해서 정부가 어느 정도의 규제 완화를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고 또한 이로 인해서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시장에 분양으로 나설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자칫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위험성도 있고 대출규제 완화등 금융부문의 후속조치가 아직 없는 상황을 감안해 소비자들의 냉정한 분석과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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