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MBC가 만난 사람은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울산지역 기초단체장들을 차례로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국민의힘 서동욱 남구청장 당선인 나오셨습니다.
Q. 당선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32만 남구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구청장 서동욱입니다. 먼저 저를 믿고 남구와 주민을 위해 일할 소중한 기회를 다시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중단없이 남구 발전을 이끌어 달라는 여러분의 큰 뜻 가슴 깊이 새기고 여러분과 함께 마련한 남구의 미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오직 구민과 남구를 위해 일하겠다는 그 약속, 끝까지 지키며 빈틈없이 남구를 책임지겠습니다.
Q.가벼운 질문부터 드리죠. 선거기간 중 힘들었던 점이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남구 14개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현장 소통에 나설 때 많은 분들이 제 손까지 잡아주시며 응원해주셨고 특히 청년들이 저를 알아보고 함께 브이를 해주며 구호를 외쳐줄 때 정말 남구의 미래를 위해 일할 구청장이 누구인지, 저의 진심이 청년들에게도 전해졌다는 생각이 들어 선거운동 기간 동안 큰 힘이 됐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울산 중심도시 품격에 맞는 정책선거를 하고자 했는데 상대 후보 측에서 흑색선전에만 몰두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Q.이제 민선 8기가 시작되는데 남구의 구정 운영, 어디에 중점을 둘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민선 7기에서 추진한 다양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중단없이 이어나가겠습니다. 특히 우리 남구가 마주한 가장 큰 현안은 인구위기입니다. 산업구조 다각화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유출과 경기침체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습니다.
Q.이번 선거를 통해 울산시장과 남구 국회의원, 남구청장까지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했는데, 물론 각종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겠지만 책임도 그만큼 커질것 같습니다.
네, 시민 여러분께서 진정한 울산 발전을 위한 일꾼은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하셨기에 힘을 모아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 분 모두 저와 함께 울산과 남구발전을 위해 일했던 분들입니다. 앞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울산과 남구발전을 위한 원팀이 되어 예산확보부터 여러 현안 해결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Q.이제 3선 구청장이 되셨는데 끝으로 구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1년여의 구청장 임기는 행정공백과 혼란을 수습하며 멈추다 못해 거꾸로 가던 남구의 시계를 바로잡고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4년은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 여러분께서 그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는 구청장으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주민의 행복과 남구발전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