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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수 울산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 [MBC가 만난 사람]

[앵커]
다음 달 7일 개최되는 울산 전국체전에는 실업과 대학팀은 물론 울산지역 고등학교 선수들도 울산을 대표해 참가합니다. 이 학생 선수들의 성과가 종합성적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손철수 울산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이번 울산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학생 선수단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우리 시 고등부 학생선수들은 36교 71팀 337명(남 214명,여 123명)이 출전하고 대회 기간 중 학생 선수 지도와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운동부 지도자와 지원교사 114명도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시 고등부 학생선수단은 모두 451명이 출전하게 됩니다.

Q.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종목과 학교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우선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의 육상(높이뛰기 최진우, 창던지기 김이태), 수영(김찬영), 유도 (백두산), 카누, 레슬링 종목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남창고등학교 요트(김철완), 현대고등학교 여고부 축구, 대송고등학교 여고부 탁구, 무룡고등학교 남자농구, 강남고등학교 씨름, 동천고등학고 자전거 등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리라 예상합니다.

Q. 스포츠과학고등학교가 그 중심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체전 어떻게 기대하십니까?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는 전인적인 미래 글로벌 스포츠 전문가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2014년 3월 1일 개교하였습니다. 현재 육상, 체조, 수영을 포함하여 13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경상북도 구미에서 개최 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리 시 고등부에서 획득한 메달 총 49개(금 21, 은 10, 동18개) 중 32개(금12, 은 6, 동 14)를 획득하여 고등부 전체 메달의 65%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선전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하여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지역 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어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Q.그런데 사실 울산이 다른 지역에 비하면 학교 엘리트 체육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지 않습니까?
울산에는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 등에 입문하는 초등학교 선수가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이마저도 중,고등학교까지 연계하여 진학하는 선수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핸드볼, 럭비. 하키 등 일부 단체종목에는 선수가 없어 현재 육성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각종 스포츠클럽 활동이나 생활체육 현장에 우리 학생들이 보다 많이 참여하고 또한 체육 영재성이 있는 우수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려는 노력들이 더 강화되어야 할 과제라 생각됩니다.

Q.마지막으로 이번 울산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학생선수와 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학생 선수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도전에 힘찬 응원을 드리면서 승리에 기뻐하고패배에도 좌절하지 않으며, 참가한 모든 선수가 페어플레이만으로도 서로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전국체육대회가 단순히 시, 도 간의 순위 경쟁을 가리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동참하여 울산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종합축전의 장이 펼쳐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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