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MBC가_만난_사람최신뉴스

울산현대축구단 장내 아나운서 강진영, 이상연 [MBC가 만난 사람]

[앵커]
요즘 울산 현대 호랑이 축구단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리그 초반 단독 선두를 치고 나가며 인기 몰이중인데요, 오늘 MBC가 만난 사람에서는 그 인기의 한 가운데에 계신 장내 아나운서 두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Q. 먼저 각자 자기 소개 부터 해주시죠.

울산 현대 굵은 목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장내아나운서 강진영입니다.

네 저는 울산현대 축구단의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연블리 이상연입니다.

Q. 강진영 아나운서께 먼저 여쭙죠. 장내 아나운서는 어떤 일을 하죠?

구단 마다 차이는 좀 있겠지만, 울산 현대 기준으로 3가지 정도 업무 입니다. 첫번째는 경기 공식적인 진행 그리고 다양한 안내를 비롯한 메인 업무가 하나 있고요, 축구는 특이하게 응원유도를 팬들이 주도해서 하는데 저희 역할은 양념 쳐 주는 역할, 세번째는 이벤트성 하프타임 행사 이벤트 등, 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이상연 아나운서는 별명이 연블리죠? 경기장 안에서 팬들의 눈과 귀를 한 곳에 모아야 할텐데, 자신만의 비법?

예전에 배우들이 블리 라는 별명만들때 연블리 라는 별명을 직접 만들었어요. 초반에는 잘 몰라서 머리띠나 인형 등을 활용해서 어떻게 하면 주목 받을까 걱정했었는데, 5년 정도 하다보니까 가족 같이 됐어요, 뭐를 하지 않더라도 이제는 응원해 주세요.

Q. 강진영 아나운서, 이번 시즌 울산 현대가 승승장구 하는 비결 뭐라 생각하십니까?

제가 단언하긴 뭐 하지만, 원팀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사실 구단이 잘 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건이 있어야 될건데,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텝, 선수단, 프론트 그리고 팬 이 삼위가 일체가 됐을때 제일 좋은 시너지가 나오는것 같은데, 어느 구단을 비교해 봐도 단언 저희가 원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이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Q. 이상연 아나운서, 울산현대 캐릭터 미타가 올해 K리그 마스코트 반장에 선정됐던데. 경기장 내에서 미타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원해 미타의 역할이라 하면, 실질적으로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님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경기장이 재밌는 곳, 신나는 곳이다 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친근한 캐릭터로 만들어진 것이고, 구단의 영상이나 홍보물에 사용되는 캐릭터였는데.이제 울산에서 미타의 역할은 그걸 넘어선 것 같아요. 또다른 가족과 친구가 됐기 때문에 1등 팀의 마스코트는 반장이 돼야 한다, 이런 마음을 온 팬들이 같이 갖고 반장으로 만들 만큼 이런 열정이 있는 걸 보면 최애 캐릭터가 된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두분, 울산 축구 팬들에게 한말씀 해주시죠.

저희 시즌 초반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연승을 이어 오고있는 이 분위기에서 팬분들이 더 많이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 주신다면 마지막까지 우리가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포츠가 이겨야 하는 승부 경기지만, 저희가 요즘 최근에 성적이 너무 좋잖아요. 그런데 이런 좋은 성적만 사랑해 주지 마시고,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혹시나 지는 경기에 우리 선수들을 더 많이 응원해 주신다면, 더 많은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창래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