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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철 울산시 교통국장 [MBC가 만난 사람]

[앵커]
울산시의 오랜 숙원인 울산 도시철도 트램1호선이 정부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마침내 사업 추진을 확정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울산시 박순철 교통국장과 함께 앞으로 울산시의 철도 교통이 어떻게 획기적으로 개선될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안녕하십니까 . 울산은 사실 그동안 트램이나 지하철 같은 철도 교통 없어가지고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거 진작에 좀 돼야 했던 게 아니냐 그런 얘기도 있는데 이렇게 추진이 늦어진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그동안 울산에서는 울산 도시철도 도입과 관련된 여러 가지 논쟁도 있었고 여건을 성숙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우선 도로 여건도 지금 트램을 도입하기에 이제 적합하게 많이 확충이 되었고,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저희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맞춰진 것 같습니다. 또 기술적 측면에서도 수소 트램을 저희들이 도입할 수 있는 여건과 우월성을 갖추고 있어서 이런 부분이 우리가 울산지역에 도시철도를 도입하기에 적합한 시점이 된 것 같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정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시장님이 직접 나서셔가지고 우리 지역의 염원을 담아서 추진의지를 보였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Q. 이번에 추진이 확정된 트램 1호선 구간 건설계획과 예상되는 효과 등이 상당히 크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어떤 점들을 기대하면 좋을까요?

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역과 신복로터리를 연결하게 됩니다. 총 연장은 11km에 달하고 정류장은 15개 소가 건설될 것입니다. 우선 생활 여건 측면에서 우리 배차 간격을 한 10분 간격으로 고정적으로 유지하게 해서 시민들이 이동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를 할 것이며 또 환경적인 측면에서 이게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하는 방식이라서 공기청정 효과가 연 한 33,000톤 정도 있다고 합니다. 이게 한 5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공기의 양이라 그러고 그런 측면에다가 또 우리의 역세권이라는 게 생기면서 그 주변으로 도시가 또 재생되는 것과 또 상권이 형성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Q.  1호선 트램 건설 우선 진행을 하고요. 2호선, 3호선, 4호선도 진행이 될 걸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 있나요?

네 우선 단기적으로 이제 1호선 같은 경우에 지금 예타 과정을 통과했고 그다음에 이제 기본 및 실시 설계 이 과정이 또 한 3년 걸리거든요. 그다음에 착공부터 준공까지 한 3~4년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2호선 같은 경우에는 지금 한 2025년경에 이게 정부 다시 예비타당성 과정을 거쳐야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후에 있는 노선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또 여건 변화들을 감안해서 추진이 검토돼야 될 사항으로 판단됩니다.

Q. 장기적인 안목으로 서두르지 않고 꼭 필요한 노선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 트램 건설에 강한 의지를 갖고 또 유럽 시찰도 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이제 울산 지역의 전반적인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서 어떤 점들을 좀 준비중이신지요?

우선 울산이 그동안 부족했던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가 버스와 철도가 서로 보완될 수 있는 체계로 나아갈 것입니다. 도시철도와 광역철도가 간선 기능을 담당하고 버스가 지선 기능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연결한다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우리 도심 지역은 보다 촘촘하게 교통망을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해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드릴 생각이며 지금 외곽 지역의 그린벨트로 단절된 외곽 지역의 경우에 구도심이 형성되어 있는 지역들은 신속하게 울산 도심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급행 좌석 같은 시스템을 가지고 도시를 연결해 나갈 생각입니다.

도시에 대중교통이라는, 우리 사람 몸으로 치면 큰 혈관에 해당이 되잖아요 울산이라는 도시의 아주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서 많은 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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