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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MBC가_만난_사람

태화문화체험관 건립, 백양사 주지 산옹 스님

울산시 중구 성안동에 있는 천년고찰 백양사 부지에 문화와 예술,관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인 태화문화체험관이 들어섭니다. 이 체험관은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아 건립되는데,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백양사 주지이자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이신 산옹스님을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먼저 천년고찰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백양사의 유래와 함께 어떤 사찰인지 소개해주시죠?
백양사는 신라 경순왕 6년(서기 932년) 고승 백양선사가 신라의 호국염원과 백성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한 천년고찰입니다. 

Q. 스님께서는 언제부터 백양사 주지를 맡게 되셨나요?
2019년 10월 부임 직후부터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 거행했습니다. 

Q. 지난달이죠. 백양사 건너편 부지에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인 태화문화체험관 건립을 위해 첫 삽을 떴는데, 어떤 취지로 이 사업을 시작했나요?
울산은 신라때부터 불교유적지가 많고 사찰도 500여 곳에 달합니다. 불교와 관련한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체험관을 건립하게 됐습니다.

Q. 내년말에 완공 예정인 걸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이 들어서고 또 앞으로 운영은 어떻게 하나요?
불교교육원·불교 방송국·국제명상센터·전시실 등을 갖춰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Q 부처님 오신날이 지났지만 어려운 걸음 하셨는데 끝으로 시민들에게 덕담 한 말씀 해주시죠.
어려웠던 시기에 울산이 산업도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나라의 중심으로 성장해나가길 기원하겠습니다. 

한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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