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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진 울주군 씨름단 감독 [MBC가만난사람]

[앵커]
3년전 창단한 울주군 해뜨미 씨름단이 매 대회 선전을 펼치면서 울산의 씨름을 전국에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단오장사씨름대회가 열리는데,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이대진 감독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감독님 반갑습니다.

Q. 3년 전 동구에서 울주군으로 옮겨 재창단했는데, 지난 3년간의 성과 어떻게 자평하십니까?

저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반 정도 된 것 같은데, 장사 타이틀 20회 획득했고,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7개 체급 중에 6개 체급이 4강권 성적을 올렸고, 11월 울주에서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열렸는데 단체전 최강단에 올랐습니다. 만족합니다.

Q. 숙소와 훈련장 건립이 늦어진다는 소식 접했었는데, 그 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숙소는 완공이 돼 이달 30일 준공 입소식이 열립니다. 이순걸 군수님과 이용식 울주체육회장님이 신중하게 하다 보니 조금 늦어지는 감이 있어 보이지만, 훈련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울산은 초중고 대학 실업팀에 이르는 체계적인 씨름선수 육성 인프라를 갖췄는데, 부족한 점도 없진 않겠죠?

울산이 초중고대학 일반까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 아쉬운점은 울주군에 초중고 팀이 없습니다. 학생들이 씨름을 접해야, 대학이나 실업도 지역에서 좋은 선수를 확보할 수 있는데, 학생 선수 육성이 좀 아쉽습니다.

Q. 요즘 씨름 예능 프로그램 인기가 높은데, 막상 일반 시민들이 씨름을 접할 기회는 쉽지 않아 아쉬운데요.

예능 프로그램 때문에 씨름 인기가 많습니다. 제 팬도 많이 늘었는데, 문의가 많이 있습니다. 저희 연습장이 빨리 되면 거기서 팬미팅도 구상하고 있고, 동아리 하실 분들도 모아서 씨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 만들 예정입니다.
현재 노범수 선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요청이 많은데, 운동에만 집중한다고 자제하고 있는 중입니다.

Q. 내일(6/20)부터 단오장사씨름대회가 열리는데, 이번 대회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매 대회 새로운 마음으로 가지만 단오대회는 메이저 급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사 2개 타이틀을 목표로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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