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예총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울산을 만들기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최근 연임에 성공한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연임에 성공하셨는데 먼저 소감 한 말씀 해주시죠.
네 먼저 다시 한번 저에게 기회를 주신 울산예총의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산예총 대의원들이 저를 항상 사심 없이 협회를 운영하는 회장으로 잘 봐 주신 것이 재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4년간 임기 동안 울산예술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울산예총이 설립된 지 반세기가 지났는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이나 계획이 있다면?
네 먼저 그 동안 울산예총 선배님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97년 울산광역시가 되기 전에는 문화예술 부분에 지원되는 예산이 거의 미흡하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예술혼을 불태워 오신 선배예술인들이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의 발전된 울산예총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50년의 지역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울산예총 가족들의 한마음이 되고 각기 다른 분야의 회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새로운 비전과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Q. 흔히들 울산이 젊은 사람들에겐 노잼도시다 이런 얘길 많이 해서 김두겸 울산시장도 최근 꿀잼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울산예총도 이와 관련한 계획이나 행사를 준비하고 있나요?
네 젊은 사람들의 꿀잼도시 뿐만 아니라 울산시민 모두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로 누구나 하나되는 세상’예루하 란 이름으로 올해로 다 섯번째 개최되는 태화강 예술제가 이달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3일간 개최됩니다. 울산예총 10개 단위협회 2300여명의 회원들이 울산시민들과 함께 한마음이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그 간 일상에서 힘들었던 일들은 잊어버리시고 꼭 시간내 주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Q.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제대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복지 증진이 우선돼야 할텐데 구체적인 복안은?
현재 우리 울산은 공연장과 전시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공연장과 전시장이 있어야 공연 전시 예술인 들이 열심히 준비한 창작물을 발표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상황이라, 예술기반 공공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시장님과 시의원님들께 협조를 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4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셨는데 꼭 이루고 싶은 포부나 계획이 있다면?
예총회장으로서의 마음속으로 가장 급한 것은 울산예술인복지센터의 건립입니다. 우리 회원들이 마음 놓고 예술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보다 나은 지원을 해주는 것이 예총회장으로서 가장 큰 목표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예술인센터 건립을 비롯해, 전국의 타,시도 예총과의 교류사업과 해외공연의 기회를 확대하고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예산지원액을 현실에 맞게 증액 될 수 있도록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님과 관련 관계자님들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우리의 예술인들 입장을 전달해서 성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저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