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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만난사람] 김수지 다이빙 선수

[앵커]
지난 8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대표팀이 한국 다이빙 사상 역대 최다 메달을 달성했습니다.  

그 중심에 울산 출신이자 울산시청 소속인 김수지 선수가 있었는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김수지 선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저희가 4년 전에 세계선수권 끝나고 이 자리에 모셨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사실 그때 이번 메달이 끝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렇게 마지막에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그 말을 증명을 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메달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소감을 먼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제가 메달을 목표로 하고 나갔던 시합이었는데 원하던 결과를 얻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요. 최근 들어서 제일 즐겁게 뛰었던 시합이었던 것 같아요.

Q. 사실 한국으로서는 이번 아시안게임 다이빙 성적이 역대 최다 메달인데요. 이번 경기 영상에 댓글에서도 다이빙은 중국이 워낙 압도적이라서 한국이 기대를 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이번 영상을 보고 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합니다.

전에 비해서 확실히 한국 전체적으로 기량이 많이 올라온 건 사실이고요. 그리고 항상 넘지 못할 벽이라고 말씀은 하시지만 선수들은 그걸 생각을 하지 않고 연습을 하기 때문에 항상 노력하고 준비해야 찾아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아시안게임이 또 끝나고 전국체전까지 소화를 하면서 전국 체전에서도 2관왕을 달성을 하셨어요. 전국 체전 결과를 보면 역시 한국 여자 다이빙에 최고 선수다 울산의 자랑이다 이런 말들이 절로 튀어나오는데 사실 아시안게임 직후에 출전한 상황이라서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좀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어떠셨을까요?

연달아 뛴 시합이라서 조금 많이 힘든 건 사실이었고요. 부상의 부위가 넓어지고 늘어나다 보니까 좀 힘들었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는 따라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Q. 자신감이 역시 정상의 위치에 서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무래도 인기 종목에 관심이 쏠리다 보니 다이빙도 사실 비인기 종목에 속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또 수지 선수의 연기가 한국 팬들이 못 보는 경우도 있었잖아요. 그래서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인기 종목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생활체육이나 일반적으로 사람이 따라 하기 힘들기 때문에 비행기 종목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만큼 접하기가 힘든 운동이라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에 예정이 되어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을 또 들어보고 싶어요.

일단 11월에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고요. 그리고 기초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인 부분을 조금 개선하고 다듬어서 내년 2월에 있을 파리 올림픽 티켓이 걸린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아시안게임에 이어서 또 전국 체전까지 올여름과 가을이 상당히 바쁘셨을 것 같습니다. 휴식을 충분히 취하시기를 바라겠고요. 또 앞으로의 계획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김수지 선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서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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