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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MBC가 만난 사람]

[앵커]
울산과학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석사과정도 운영하며 전문 인력 양성을 넘어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있는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총장님 반갑습니다.

Q. 벌써 개교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소감 먼저 여쭤봅니다.

반백년이 지났는데요. 1973년도 개교했는데, 당시 입학 인원이 240명이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의 제조업 기술인력 양성과 교육을 위해 설립됐지만, 지금 현재는 1년에 1,600명의 입학생을 받아서 전체 재학생이 6천명이 배우고 있습니다. 또 전문대로서는 드물게 2개의 캠퍼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전문대학의 종합대학이라는 성격을 갖고 있는 대학으로 발전했습니다.

Q. 전문대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전문기술석사과정도 운영하고 있죠?

사실 일반인이 생각할떄 전문대학 그러면 2년 또는 3년제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4년제도 있고, 3년제를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이라는 학사과정이 개설돼 있습니다. 또 지역의 중소기업 애로기술 개선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의무이기도 하구요. 이번에 저희 대학이 마이스터 사업에 선정돼 2년에 20억씩 지원받는 기술석사 국책사업에 선정됐습니다.

Q.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여대학에 선정됐는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부트캠프 첨단인력양성사업 반도체 분야에 선정됐습니다. 울산시민들은 잘모르시겠지만, 저희 울산과학대학교 반도체 전공 학부가 1999년에 세워졌습니다. 2010년에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반도체 공정센터라는 전문대학에 드문 시설을 갖췄습니다. 부트캠프는 1년 15억원씩 5년간 지원받는 사업인데, 이 사업은 울산에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많은 인력이 수도권 쪽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력, RE100 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그런 사정 때문에 앞으로 반도체 사업들이 부울경에서도 융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최근 조선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네, 이건 굉장히 큰 숙제죠. 그동안 울산과학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는 기계공학과 내에 있는 하나의 전공으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현대중공업이나 현대미포조선 같은 대형 조선사에서 굉장히 요구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 울산과학대학교도 이런 회사나 지역의 여러가지 요구에 따라서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를 새롭게 단장해 신입생을 받습니다. 대형 조선사들이 취업과 연계하는 것으로 보장해 줬습니다. 그래서 교육과정도 같이 짜고, 배출하는 인력들은 외국인근로자 지도도 하고 지도로 하는 인력으로 양성해 달라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Q)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이제는 대학이 단순한 고등학교 졸업생을 받아서 회사에 필요한 인력양성에만 그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이유 때문에서도 이번에 교육정책이 많이 바뀌었죠. 라이즈 사업이라고해서 국가 교육부 지원사업이 지자체 예산으로 많이 넘어왔어요. 이건 지자체와 협력해서 대학을 발전시키라는 의미인거죠. 그런일에 저희 울산과학대학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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