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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울산대표 박상영 선수 [MBC가 만난 사람]

[앵커]
제 103회 울산전국체전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이번 대회 누구보다 열심히 울산을 위해 뛴, 펜싱의 박상영 선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Q. 펜싱 종목은 사전 경기로 치러졌는데, 부상 때문에 대회 결과에 아쉬움이 크겠어요.

동메달 딴게 아쉬운게 아니라 부상 때문에 준비한 거 보여주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또 부상 때문에 단체전 못 뛰어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Q. 사실 예선 때부터 부상 때문에 경기를 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어떤 각오로 경기에 임했습니까?

이번에는 '할 수 있다'가 아니라 '해야만 한다' 각오로 나섰습니다. 후발 주자들 사기 진작 위해 '무조건 해야만 한다' 각오를 다졌습니다.

Q. 박상영 선수 그러면,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할수있다'로 유명한데, 평소에도 그런 주문을 많이 하시나요?

펜싱 종목 자체가 순위에 의해서 판단되는 경기라서 나한테 주문을 걸면 자신도 모르게 긍정적인 생각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사실 에페 종목은 동양인에게 불리한 종목이 아닌가요?

전신공격 에페 종목, 동양인이 팔길이 짧아 불리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양 선수 보다 빨리, 많이 움직여 공격 타이밍 잡아야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응원단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내가 질 수도 있다' 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긍적이고 용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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