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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만난사람(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단장)

◀ 앵 커 ▶

10월 31일 이날은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날입니다. 1972년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식이 있었던 날을 기념해 지정된 건데요. 그동안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석유화학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다가올 10월 31일은 앞서 말씀을 드렸듯이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날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울산에서도 3월 22일을 화학의 날로 지정했는데요. 그만큼 울산에서의 화학산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울산에 있어서 화학산업이 가지는 의미는 어떻게 정의할 수가 있을까요?

답변1>한마디로 매우 중요합니다. 왜 그러냐면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3월 22일은 우리 울산이 먼저 화학의 날로 지정을 했어요. 그러니까 금년이 17회가 됩니다. 근데 이제 10월 31일은 울산 석유화학단지가 준공한 날이에요. 그건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날인데 15회가 됩니다. 그럼 어떤 거죠? 울산이 먼저 시작을 한 거예요.불과 2년 앞서서 울산이 하니까 이제 국가에서 이게 정말 필요하다 해가지고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날을 만든 겁니다. 그러니까 중심에는 울산이 있다는 겁니다. 울산 석유화학단지가 있죠. 그래서 대한민국이 이제 근대화에 있어서 굉장히 세계적으로도 모범적인 국가인데 바로 울산이 그 역할을 해왔다는 겁니다.



질문2>사실 우리 인간의 의식주 생활이 지속되는 한 소재 산업의 중요성이 커질 것 같은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 화학산업의 의미는 어떻게 생각을 해볼 수 있을까요?

답변2>그러니까 우리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의식주가 없이는 살 수가 없잖아요.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라든지 이불 그다음에 이제 먹는 데 들어가는 그 종자 그다음에 그 비료 농약 그다음에 집 우리 사는 집의 아파트에 보면 다 플라스틱으로 지금 돼 있단 말이죠. 그래서 우리 인간이 그 생활을 영위하는 한 화학 소재는 계속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근데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됐습니다. 그러면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들이 뭘까요? 우리 코로나로 3년 이상 지금 고생을 해왔는데 백신도 만들어야 되고 신약도 개발을 해야 돼요. 또 이제 드론이라든지 로봇이라든지 3d 프린팅 또 이제 우리 필수품이죠, 소모품처럼 지금 쓰는 수소차 전기차 앞으로 자율주행차 이런 데 쓰는 모든 소재들 신소재들도 우리 화학에서 만들어서 제공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의식주는 계속되는 한 화학도 그렇게 중요하다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또 신소재를 만들어 가지고 그걸 다 뒷받침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굉장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질문3>박사님께서는 또 울산 석유화학산업 발전 로드맵을 뜻하는 루피 사업단의 사업단장으로서 

또 열심히 성과를 내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동안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좀 해 주시죠.

답변3>루피의 역사는 꽤 깁니다. 저희가 그 루피 사업 최종 결과 발표를 2010년 12월에 했습니다. 근데 그때 이제 100대 액션 플랜 그러니까 실행 계획을 100개를 뽑아가지고 지금까지 그거를 실행하고 있는 거예요. 근데 거기에 주된 거는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였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뭐 했던 일들은 굉장히 많은 것들이 있는데 전체적인 예산을 그 당시 따져봤더니 1조 8천억원 정도의 예산이 수반되는 그런 100개의 사업을 구상을 했는데 현재까지 약 8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들을 완성을 다 했습니다. 지금 학남정밀화학 단지라든지 지금 폴리텍 대학에 있는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그런 것들을 다 우리 루피에서 만든 것들이죠. 

그리고 최근에 아까 말씀하신 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지하에 있는 지하 배관들을 이제 좀 위로 올리자 해서 통합파이프랙 사업도 아까 말씀드린 그 100대 액션 플랜 중에 첫 번째 사업입니다. 그게 이루어지는데 지금 10년 가까이 걸린 거예요.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지금 국비 25%를 지원받아서 통합파이프랙 사업도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성과를 지금 내고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질문4>그럼 마지막으로 울산이 또 앞으로도 석유화학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한 말씀해 주시죠.

답변4>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잘해왔으니까 또 뭐 이대로 되겠지 이런 게 아니고 우리가 어떻게 조금이라도 더 잘하면 전체적인 산업에 굉장히 우리가 근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훨씬 더 점프를 할 수가 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앞으로 해야 될 역할은 일단 석유화학도 아까 다 대기업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분들이 요즘 ESG 경영인이라서 이제 굉장히 그런 데 많은 활동을 하시지만 저는 조금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조금 더 해 주시면 어떻겠느냐 이런 말씀을 감히 드려요. 그래서 우리 울산에도 굉장히 많은 중소기업들 특히 ICT쪽에 관련된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 대기업이 조금 우리 중소기업들을 잘 이렇게 이끄셔가지고 이게 갑을 관계가 아니고 이제 동반자적 관계가 돼야 됩니다. 그래서 그런 거를 좀 앞으로 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서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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