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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 진윤근 한국폴리텍대학 학과장

◀ 앵 커 ▶

울산의 한국폴리텍대학 에너지산업설비학과 학생들이 전원 국제선급용접 자격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진윤근 학과장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이번에 학생들이 합격한 국제선급 용접 자격 어떤 건지 좀 설명을 해 주실까요?


용접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기관 중 하나인 ABS 미국 선급 협회는 발주처가 요구하는 용접 시공 상황이나 조선해양플랜트 또는 육상 대형 구조물에 있어서 규정, 규칙, 법령으로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용접자격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용접 분야에서는 자격이면 다 OK다 맞습니다.그 정도로 인정을 받는 거네요. 그리고 합격 비결 궁금합니다.취업하고도 연결이 당연히 될 것도 같고요.


이 용접이 상당히 매우 까다로운 방사선 투과 검사를 엄격히 하고 있고 사소한 결함도 허용하지 않고 고품질의 까다로운 용접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처럼 전원 합격이 되는 것은 상당히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통상적으로 한 60~70%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지만 저희 학생들은 방과 후 수업이라든지 토요일 일요일을 반납하면서 불철주야 솔직히 용접을 열심히 연습했습니다.정말 고생 많이 했고 용접이라는 것이 잘 아시겠지만 불꽃과의 싸움으로 우리 학생들이 이겨낸 것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 7월의 무더운 날씨와의 진짜 정말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가 저는 합격의 비결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땀으로 샤워도 했던 적이 있었고 용접 중간중간에 샤워실에 가서도 씻고 또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먹어가면서 즐기면서 용접한 결과가 오늘날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사실 그러고 보면 이 용접 작업이라는 게 국제 자격증이 필요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그런 작업이 아닐까 싶은데 요즘 들어서는 그런데 이 조선업에도 숙련 인력 찾는 게 굉장히 어렵다 그런 얘기가 많이 들리거든요.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울산의 숙련기술이 제조업이 활성화돼서 많이 했었는데 잘 아시는 것처럼 용접은 뜨거운 불꽃과의 싸움으로 사실 힘들고 어렵고 그렇습니다.작업 환경과 처우 개선이 조금 개선되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상황이고요.기술의 숙련도도 용접은 다른 직종하고 다르게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정도의 숙련 기술이니 요구되고 있습니다.특히 첨단화된 용접 시공 기술이라든지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협동 로봇이라든지 그런 것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숙련 기술이 조금만 극복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특히 저희 교육기관에서도 우수한 인재 양성을 하고 있어서 입사 시 조금이나마 정규직화하여 주시면 극복하는 데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고 특히 용접 시공이라든지 협동 로봇이라든지 용접에 첨단화 시공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와는 조금 다른 그러한 현장에서의 시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울산시에서는 해마다 기술 명장 선정을 하고 있습니다.그런 만큼 용접에 대한 어떤 사회적인 인식 제고 이것도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많이 변했습니까? 어때요?


지금 사실은 잘 시청자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9월 9일은 우수 숙련 기술의 날로 국가에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23년도에 이번에 법이 첫 공포되어서 9월 9일날 울산에서 대한민국 명장회와 울산시 각 구청에서 저희들이 조그마한 행사를 시작했는데요.울산은 어느 지역보다도 제조업과 뿌리 산업이 연관된 대기업과 강소기업, 중소기업이 많습니다.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명장과 대한민국 명장들에 대한 사회적 자긍심을 가지게 하기 위하여 여러분들이 잘하는 남구청 앞에 왕생이길이라든지 울산박물관 또는 고래박물관 등에 저희들 핸드프린팅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사회적 인식 제고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울산이 앞장서는 그런 좋은 홍보 효과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저희들 학생들이 최근에 봉사활동하러 가서 저희들이 대한민국 명장님들이라든지 우수수 기술이 바닥을 보고 그런 학생들도 큰 용접이 그냥 단순한 게 아니고 이렇게 사회적 인식도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또 우대를 해주는 그런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었다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더 하시고 싶은 이야기 있을까요?


예 100세 시대의 인생을 살아가는 세상입니다.세계 최고의 용접 기술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도 최고의 행복이라고 저는 자부합니다.특히 기능과 기술의 조합을 이루는 용접은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용접을 불꽃과의 싸움이라고 조금 전에 표현을 해 주셨습니다.불꽃이 울산을 더욱더 번영시키는 그런 불꽃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서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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