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축 폐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축산농가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훈 기자 ◀ＥＮＤ▶ ◀ＶＣＲ▶ 김해의 한 축산농가.
외부온도를 낮추는 쿨링패드부터 대형 선풍기까지 가동하고 있습니다.
분만실에 있는 어미와 새끼돼지는 특히 폭염에 취약해 비상입니다.
◀ＩＮＴ▶ 방중훈 \/ 농장주 쿨링패드란 시스템을 통해서 10도 낮은 공기를 안으로 넣습니다. 그리고 그 공기를 선풍기를 통해서 돈방으로 다시 넣어 돼지에게 조금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경남에서만 닭과 돼지 등 2만 2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올해 폭염은 예년보다 열흘 가량 일찍 시작돼 농가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농가는 축사 내부 더운 공기를 분산시키는 장비까지 가동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S\/U)지금 밖은 36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 곳은 제 머리가 날릴 정도로 쿨링패드 등을 가동하며 축사내부를 30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폭염은 8월 중순까지 한 달 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ＩＮＴ▶ 이학용 김해시 농축산과 주무관 환풍기 가동, 차광막 설치, 지붕 물뿌리기를 실시해 주시고 사료를 줄 때는 비타민이나 광물 질을 첨가해서 주시기 바랍니다
또 전문가들은 냉방장치를 가동하면서 정전이나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점검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