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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수정)석유화학단지 스팀 배관 터져

◀ANC▶ 어젯밤(9\/13)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한 도로에 매설된 스팀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사람은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경찰은 배관 폭발 원인을 수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 남구 선암동의 한 도로가 푹 꺼졌습니다.

도로에 매설된 스팀 배관이 터진 건 어젯밤(9\/13) 11시 45분쯤. 배관 관리 업체 직원들이 나서 터진 배관을 자릅니다. 배관이 터진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제출할 증거를 확보하는 겁니다.

◀SYN▶ 회사 관계자 (음성변조) "(사고) 원인이 파악되면 우리는 배관 바꾸기 위한 보수 작업을 해야죠."

어제 사고로 40분 넘게 뜨거운 증기가 유출되고, 도로에 있던 덤프트럭 한 대가 파손됐습니다.

또 오늘(9\/14) 오후까지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이 배관은 석유화학단지 입주 기업에 전기와 증기 등을 공급하는 주식회사 한주 겁니다.

지난 2012년 설치돼 한화종합화학에서 롯데정밀화학으로 연결되며, 시간당 최대 50t 가량의 스팀이 지나가는 총 길이 4~5km, 직경 1m 정도의 고압관로입니다.

◀S\/U▶ 스팀 배관이 터지면서 스팀을 공급받는 롯데정밀화학으로의 스팀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자체적으로 스팀을 공급해 운행에 차질을 빚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하 스팀 배관이 터진 원인이 오리무중이라 거미줄 같이 얽혀있는 석유화학공단의 지하매설물에 대한 불안이 재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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