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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결국 실내체육센터로..과제 산적

◀ANC▶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울주종합체육공원이 결국 실내체육센터로 설계를 변경합니다.

추가예산이 많이 들고 부지 효율성이 낮다며 울주군의회가 반대했는데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건데,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합니다.

이상욱 기자.

◀END▶ ◀VCR▶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일원 도시공원지구.

33만 제곱미터에 울주종합체육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토목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울주군은 내년 1월을 목표로 설계변경 용역을 발주한 상태입니다.

야외 축구장 대신 실내 스포츠센터를 짓겠다는 건데, 공사비는 250억 원 이상 증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YN▶울주군 관계자 "당초예산(증액분)은 상임위만 심의를 한 상태고 예결위가 금욜에 있어요, 예결위에서 통과되고 나면 실내체육센터로 정리해서 가는 겁니다."

울주군의회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과정에서 부지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울주군이 답을 정해 놓고 밀어붙인다는 것입니다.

◀INT▶정우식 울주군의원 "대학교 캠퍼스 하나가 30만평씩 되는데, 그런 부지에다가 다각도로 연구해서 군민 체육증진을 위해 여러가지 시설들이 들어가야 되는데, 제약을 너무 주지 않느냐.."

하지만 울주군은 현재 예정된 부지 외에는 경사도가 35~40도에 달해 옹벽설치에 따른 산림훼손이 불가피 해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설계 변경에 따른 막대한 추가 예산 외에도 이미 공사를 진행중인 토공업체의 줄소송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일감이 줄어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민들이 원해서 바꿀 수 밖에 없다면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훗날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상욱\/\/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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