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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세먼지 2022년까지 40% 줄인다'

◀ANC▶ 울산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는 막을 방법이 없지만 울산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이라도 최대한 줄여보자는 게 핵심입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지난해 울산의 미세먼지 '나쁨' 일수는 56일, 미세먼지 주의보는 6차례 발령됐습니다.

그런데 올 들어서는 3월에만 5차례나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으로 규정한 정부 방침에 따라 울산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CG> 울산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전국 평균 수준이지만, 제조업 연소(38%)와 생산공정(25%)에서 미세먼지가 다량 배출되는 것으로 분석돼 연간 20톤 이상을 배출하는 사업장 174곳을 규제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CG> 오는 2022년까지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4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당장 비상저감조치로 대기오염 물질 발생량을 줄이고 큰 틀에서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비상저감조치) 종합대책을 전담할 조직을 정비해 미세먼지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울산시는 지역 내 대형 산업시설 46곳에서 95% 이상의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에 비상저감조치 의무 사업장 17곳과 권고 사업장 29곳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 울산시의 분석대로라면 지역 대형 사업장 수십 곳만 통제하면 대기오염 물질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건데 타 지역에서 날아드는 미세먼지에 대한 분석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SYN▶ 마영일\/ 울산발전연구원 환경안전팀 박사 '(울산) 여기만 (미세먼지를) 줄여서 불가능할 것 같다 싶으면, 인근 지자체인 부산이나 경북지역까지 포함해서 같이 비상저감조치를 내릴 수 있는 (광역 체계도 구축돼야 합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항만공사와 함께 선박들이 내뿜는 오염물질을 규제하기 위한 항만 대기측정망 확충사업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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