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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경남>조선업 살아나는데 구인난 '심각'

◀ANC▶ 조선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조선 관련 일자리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END▶

◀VCR▶ 200여 명이 일을 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한 사내협력업쳅니다.

최근 일감이 늘면서 10여 명을 추가 채용했지만 일손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INT▶-허동구 소장\/덕림기업 "일감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필요한 인력들이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최대한 빨리 보충을 해야 하는데 솔직히 여러 곳에서 오셨어 일을 좀 했으면 싶습니다"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최근 조선경기 회복으로 일자리는 늘고 있지만 현장에서 일할 인력은 크게 부족합니다.

특히 숙련된 근로자와 20~30대 근로자를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수주물량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4년 동안 조선업에서만 만여 명의 인력이 거제를 빠져 나갔습니다.

또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임금 격차가 줄다보니 조선업은 젊은층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우조선 인수합병 같은 외부 불안 요인도 구인난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INT▶-안철환 사무국장\/ 사내협력사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조선소에서 일하는 것보다 다른 사업에 일하는 것이 편해 보일 것 같고.."

이달들어 두차례나 조선업 채용 박람회가 열렸지만 채용목표의 1\/3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마저도 주부들과 40~50대가 주를 이뤘습니다.

◀INT▶-옥미연 과장\/거제시 일자리정책과 "관련 취업 지원 기관과 연계를 해서 고용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또 일자리 박람회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조선업 회생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장 인력 확보 방안과 함께 청년층과 숙련공을 채용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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