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실업률 19개월만에 최저..여성 고용 주도

◀ANC▶ 지난달 울산의 실업률이 19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 속에 남성의 고용률은 갈수록 낮아지는 반면 여성의 고용률은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ND▶ ◀VCR▶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울산의 실업률은 3.1%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낮습니다.

고용률은 59.3%로 취업자 수는 1천명 감소했지만,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p 상승했습니다.

◀INT▶이수강 동남지방통계청 울산소장 고용의 질도 조금은 나아졌다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울산지역 인구 유출이 영향이 아주 커 보입니다. 침체돼 있는 제조업과 조선, 건설경기 회복이 고용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지난해 8월보다 취업자가 3천명 감소했지만, 여성은 2천명 늘었습니다.

CG>남성은 2015년부터 고용률이 줄곧 하락한 반면, 여성의 고용률은 오히려 계속 상승했습니다.

연령별로도 50대 이상의 여성 취업자가 고용률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때문에 여성들이 주로 근무하는 서비스, 판매종사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1만 8천명이나 증가했습니다.

CG>산업별로는 제조업은 7천명, 건설업은 6천명이 감소했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과 공공서비스업에서 일자리를 메웠습니다.

울산 경기를 떠받들던 제조업 경기 침체는 지난 2016년부터 계속돼 울산경제의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s\/u>대표적인 고용 지표만 보면 고용이 개선되는 흐름은 이어가고 있지만, 연령과 산업별로 들어가 보면 고용상황이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서하경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