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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공해와_암

[공해가 암을 일으킨다] 공해 피해 배상 의무화 첫걸음

◀ANC▶
이번 연구는 공단 공해가 인근 주민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면,
앞으로는 포괄적으로 보상을 해주겠다고 하는
의무가 인정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중화학공업단지가 생긴 지 60년이
돼서야 공해발생의 책임을 물은 건데,

앞으로 울산뿐 아니라 전국의
산업단지로 공해와 주민건강에 대한
정밀조사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VCR▶
◀END▶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된
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우리나라 최대 중화학 단지입니다.

울산에서 취급하는
위험 및 유해화학물질만 연간 1억 3100만
톤으로 전국의 30%를 차지합니다.

이 가운데 대기 중으로 배출된
발암물질만 1천 4백톤으로,
해마다 배출량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독성이 더 강한 신종유해물질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CG1>암을 일으키는 신경독성 유해물질들은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공단 인근 지역에서도
농도가 높은 빨간색으로 표시돼, 울산 전 지역이 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습니다.

각각의 공장별로는 대기배출 기준을 넘지
않지만 , 워낙 많은 화학물질들이 복합적으로
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INT▶김석택/ 울산대 산업공학부 교수
그 사업장별로는 최대한의 기준치 이내로 내보내는 건 맞아요. 그런데 A,B,C,D 그 회사가
각자 나오는 양이 회사로 봤을 때는 기준치 이내지만 그것이 다 모이면 전체 오염 농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03년부터 울산과 온산 국가산단
주민들에 대한 건강조사에 들어가
암발생실태를 조사했습니다.

CG3>환경부는
모니터링 자료를 조사한 결과
피해 조사에 들어갈 충분한 타당성이 있다고
검토됐다며,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라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한 업체로부터
보험금을 받아 피해를 보상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포항과 여수등 전국 9개 산업단지 주변
지역까지 건강조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인근 주민은 물론 관련 기업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s/u>공해로 인한 피해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관리에 나서면서
피해자 구제와 보상안이 나오지
않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서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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