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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가짜해녀

아듀 2018> 가짜 해녀 일파 만파

◀ANC▶
울산MBC 보도국이 투표로 선정한
올해 지역 10대 이슈를 연속보도하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울산MBC가 단독 보도한
울주군 서생면 가짜 해녀 사건에 대해
짚어봅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울주군의 서생면의 한 어촌 마을.

이 곳에 등록된 해녀는 140여명.

울산해경 조사에서 이 중 80% 가량이
가짜 해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마을 해녀
발목도 한번 (물에) 안 넣은 사람도 천지입니다. 내가 얼굴 모르는 사람도 천지더라니까. 한 집에 (해녀가) 4명, 3명 안 된 집이 어딨습니까?

이들이 가짜 해녀로 등록한 이유는
바로 어민 보상금 때문입니다.

CG) 울주군 서생지역에 뿌려지는 어업 보상금은
원전 온배수 피해 보상금 342억 원,
해양수산부의 신항만공사 237억 원 등
1천억 원 대 규모.

해녀로 등록만 되면 1번에 많게는 수천만 원씩
계속해서 보상금을 받기 때문입니다.

◀SYN▶ 마을 해녀
"저번에는 3,700만 원 나오고, (원유부이) 가스 유출된 그것도.. 여기는 적게 나왔습니다. 1,100만 원 인가."

가짜 해녀 보도 이후
진짜 해녀들은 조업을 잠정 중단하고
해경의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SYN▶ 마을 해녀
"전복 잡아오면 자기(어촌계장) 용돈입니다. 다 갈취해버리는 거에요. 어촌계 들어오는 돈도 없으니까. 전복 잡자 할까봐 무조건 일부러 중지시켜 놨어요."

해양수산부는 법원 판결에서
가짜 해녀로 밝혀지면 보상금을
모두 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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