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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공해와_암

[공해가 암을 일으킨다] 동네별 오염도 최초 작성..비공개 질타

◀ANC▶
울산산업단지에서 나온 공해가
암 등 시민 건강을 해롭게 한다는
상관관계에 대해 연속 기획을 통해
단독으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환경부는
이미 지난 3월, 울산 전체 각 동네별로
얼마나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조사를 마쳤는데
어찌된 일인지 공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환경부의 이러한 비공개가
시민들의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며
많은 공해를 배출하고 있는 울산산업단지.

유니스트 최성득 교수팀은 환경부 용역으로
울산지역 20곳의 공해오염도를 최초로 측정해
지난 3월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INT▶최성득/유니스트 교수
"측정 분석자료하고 모델링 결과, 그 다음에 오염물질에 배출되는 위치,
이런 거를 봤을 때, 어느 지역을 먼저 우선적으로 이런 모니터링 조사가
들어가야 하는지를 (제안을 했어요)"

취재팀이 울산 동네별 오염도를 확인하기 위해
환경부에 보고서 전문을 정보공개청구하고,

국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자료를 요청했지만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CG1) 울산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측정해
세부 조사가 필요한 50개 동을 뽑아냈지만,

주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정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OUT)

CG2) 울산 환경단체가 그동안 자체적인
대기질 모니터링을 통해
공해 취약 지역으로 밝힌 곳은 공단이 집중된
남구 선암동, 울주군 온산읍 등 9곳.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오염 지역과
대부분 일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OUT)

◀INT▶이상범/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어떤 결과에 의해서 이런 부분은 안심해도 될 것 같고
이런 부분은 문제가 있으니까 이후에 어떤 조치를 하겠다'
이렇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나 또는 의혹을 해소하고.."

(S/U)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이번 연구.
상세 조사가 필요한 일부 지역이라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김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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