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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이전 최종 확정...2025년 '혁신도시로'

[앵커]
혁신도시로 옮겨질 예정인 울산 상의회관 이전사업이 의원총회에서 최종 확정됐습니다.

신축회관은 지상 4층 규모로 2025년 준공될 예정인데, 이전 사업비는 현 부지와 건물을 매각해 회원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상공회의소가 중구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총 사업비 492억 원을 들여 지금은 비어 있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2만㎡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회관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실계공모와 현 회관 매각절차에 들어가 2024년 착공, 이듬해 3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울산상의는 신축 회관에 5백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다목적 컨벤션 룸을 만들고 기업홍보관과 북까페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도 배치합니다.

울산상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의 이전사업 계획과 내년 예산안을 올해 마지막 의원총회에서 최종 의결했습니다.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상의 회관 신축은 지역 상공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가 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경제계 위상에 걸맞는 상의 회관을 건립해 울산경제 재도약의 첨병이 되겠습니다."

상의이전에 드는 비용은 500억 원에 가깝습니다.

울산상의 유보금 90억 원과 현 회관 매각대금으로 대부분의 자금을 충당한다는 계획인데, 부동산 경기 상황에 따라 금융권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 1983년 준공된 현 상공회의소는 건물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울산상의는 상의설립 60주년이 되는 3년 후 혁시도시 시대를 열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욱입니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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