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사회최신뉴스

'문화'로 채워지는 중구 원도심.. 활성화 시동

[앵커]
중구 원도심이 다양한 문화 시설이 들어오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립미술관부터 청년을 위한 창작공간까지 들어서 울산의 문화 중심지로 변신하고 있는 중구 원도심을 다녀왔습니다.

이다은 기자.

[리포트]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에 자리 잡은 '예술공장 성남'.

이곳에는 5명의 작가들이 들어와 시각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각자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개별 작업실 뿐 아니라 다 함께 모여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동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노상훈 / 인문학기획자]
이 공간을 어떤 만남의 장소로 삼아서 이렇게 새로운 사람들끼리 알아간다면 그게 곧 어떤 지역 주민 간의 상생이나 공동체 활성화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울산에서 보기 힘든 이런 창작공간이 마련된 원도심은 청년 예술인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보금자리로 거듭났습니다.

[이동휴 / 울산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팀]
창작 활동을 계기로 해서 이 일대가 이제 문화의 거리로 활성화되고 나아가서 이제 문화도시 울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저희 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예술공장' 바로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울산시립미술관.

문화 예술의 불모지로도 불렸던 울산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있는 장소입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이건희 컬렉션'에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늘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미술관은 시민들의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습니다.

[강민규 / 중구 성남동]
일단 미술관 자체는 너무 좋았어요. 타 지역 미술관도 가봤는데 일단 시립미술관 자체는 되게 이용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예술 공간들은 구도심으로 불리는 중구를 새로운 활력으로 채워 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 입니다.

영상취재: 전상범

이다은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