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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 송지원 울산경찰청 기동순찰대장

[앵 커 ]

울산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시민들 곁에서 적극 치안활동을 펼치는 울산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지난달 창설돼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송지원 울산경찰청 기동순찰대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리포트]

Q1. 울산경찰청에 이번에 처음으로 기동순찰대가 생겼습니다. 기동순찰대 창설의 이유와 역할은 무엇인가요?

지난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셨던 신림역 서현역에서 이상동기 범죄가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희 경찰은 범인 검거와 같은 사후적인 그런 활동뿐만 아니라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향으로 치안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요, 그런 차원에서 각 전국 시도에 기동순찰대를 창설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 기동순찰대는 주로 도보 순찰을 통해서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또 미리 사전에 예방하는 그런 임무를 하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2. 주요 업무가 범죄가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건데, 발로 뛰실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주요 순찰 구간은 어떤 곳들이고 중점적으로 살펴보시는 건 어떤 것일까요?

저희가 112 신고 내용이나, 5대 범죄 발생이나, 최근의 인구 수 이런 동향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서 현재는 울산 남구 삼산동 달동 지역 또 최근에 외국인 인구가 많이 늘고 있는 동구 방어동 또는 울주군 온산 지역을 선택해서 집중 순찰하고 있습니다.

Q3. 경찰분들이 돌아다니시면 몇몇 시민분들은 ‘무슨 일이 생겼나?’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순찰하실 때 시민분들 반응은 어떤가요?

아무래도 한 번에 많은 경찰관들을 이렇게 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처음에는 놀라시고 또 무슨 일이 발생했나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희가 가서 "기동순찰대입니다 그리고 제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순찰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다들 반가워해 주시고 또 안심하시고 또 좋아해 주고 계십니다.

Q4. 아직 기동순찰대가 창설된 지 한 달이 채 안 되긴 했지만, 활동 초기 어떤 실적들 있으셨는지 소개해 주실 만한 것들이 있으실까요?

저희가 이제 마을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걸으면서 보다 보니까 여러 가지 방범 시설물이나 가로등이나 이런 고장난 시설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면 저희가 관할구청에 통보를 해서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또 하고 있고요.

또 여러 가지 도로의 포트홀이나 또 여러 가지 안전 도색 같은 것들도 저희가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수배자들이나 또 여러 가지 무면허 운전자들도 많이 검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5. 앞으로 기동순찰대 어떤 활동들 펼치실 예정인지, 그리고 순찰 과정에서 마주할 많은 시민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울산 기동순찰대는 시민 여러분을 많이 만나고 또 이야기 나누는 그런 순찰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걸으면서 시민들 옆에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고 또 불안한 요소가 없는지 여쭤보고 그래서 늘 함께하는 기동순찰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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