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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설비투자 잇따라..산단 조성 박차

[앵커]
오는 2025년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에 발맞춰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영개발 산단 분양률이 포화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울산시가 새로운 산단부지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지난 2022년 10월 준공된 울주군 온양의 GW일반산단입니다.

전체 산업시설용지 54개 가운데 80%인 44개 필지가 분양됐습니다.

이 중 절반 가량이 자동차 부품 공장인데,

현대차 전기차 공장 신설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 투자한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우태경 / 정산테크 대표이사]
"요즘은 이제 전기차나 이제 내연 기관이 없어지면서 디자인이 다변화가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제 원하는 디자인도 많고 사양도 많기 때문에."

지난 2022년 오트로닉과 맺은 407억원 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울산시와 MOU를 맺은 자동차 부품사는 모두 4곳.

이 밖에도 이차전지, 조선업 등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잇따르면서 울산에 빈 공장부지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울산지역에서 현재 분양 중인 KCC와 GW, 길천2차 산업단지 3곳의 평균 분양률은 75%에 달합니다.

[김두겸/울산시장]
"그린벨트를 풀어서 산단을 추가로 조성하고 신속한 인허가 지원과 또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요."

울산시는 동구 남목산단 개발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관련 인허가 절차를 2년에서 1년으로 축소하는 등 공영개발 6개 산단을 신속하게 조성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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