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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사회울산공항_존폐_논쟁

[울산MBC 단독 대담] '울산공항 존폐 공론화' 시장에게 듣는다

앞서보신 것처럼 시민 여론도
나뉘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면 송철호 시장을 직접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사)

Q1> 울산의 미래 교통망 혁신을 언급하시면서 울산공항 관련 문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울산공항 이야기가 지금 나온 이유가 있을까요?

- 울산공항에 문제가 많다는 것은 평소에도 많이 논의가 되고 있었습니다.
너무 활주로가 짧고 좁고 그리고 날씨가 안 좋으면 위험성이 아주 높은 공항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또한 적자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울산시의 재정부담도 상당합니다.
이런 문제점을 의식하고 있던 터에 최근에 우리의 교통수단이 많이 달라지고 있거든요.
우선 철도 여건도 많이 좋아지고 있고요. 도로도 좋아지고 있고 그리고 우리 울산을 중심으로 대구 경북과
부산에 2개의 큰 국제공항이 새롭게 들어섭니다. 이것도 엄청난 여건의 변화죠.
이것에 걸맞은 우리의 공항의 위상. 공론화될 때가 됐다고 생각하는 거죠.

Q2> 그러면 주요 교통수단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시장님께서는 지금 여러 가지 다양한 교통여건이 마련되는 게 보완책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네. 지금 앞으로 우리의 교통체계의 변화만이 아니라 신 교통수단의 등장도 우리가 부족한 걸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지금 제주 가는 건 위그선이 내년부터 울릉도에서 포항까지 왔다 갔다 하거든요.
이제는 엄청난 속도로 가는 새로운 형태의 선박을 보게 됩니다. 이런 걸 활용한다든지 또 출장자들이 지금보다는
불편하시겠지만 기차가 태화강역에서 아니면 송정역에서도 직접 2시간 내에 청량리까지 갈 수 있다든지.
또 울산역에서 서울역까지도 2시간여 가면 되는 이런 상황들의 변화로 보완을 하게 되고요.
또 그때쯤 되면 울산 시내에 도심 항공터미널을 만들어야 되겠죠. 해서 울산에서 해외든 국내든 수속을 하고
그리고 짐도 다 부치고 공항에 가서 바로 탈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우리가 다 갖춰야 되겠죠.

Q3> 그러면 만약에요. 울산공항이 폐쇄 또는 이전된다면 기존에 부지는 어떻게 활용하실 방안이신가요?

- 결국은 시민 여러분께서 결정해야 하겠죠. 저희로서는 멋진 주거와 문화 그리고 첨단 산업이 어우러진
그런 멋진 첨단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최종적 결정권자는 시민 여러분이십니다.

Q4> 그러나 아무래도 개발이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발 호재에 따른
부동산 투기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거든요. 여기대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신가요?

- 네 공항 터와 공항 인근 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습니다. 투기의 가능성은 좀 낮고요.
또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 공직자들에게
오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서 역량이 축적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마지막으로 여쭙겠습니다.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해서 시장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 시민 여러분에게 이 문제를 이렇게 내놓았으니 시민 여러분과 또 전문가 많은 분들의 공론화를 통해서
이제는 차근차근 결정해 가야 되겠죠. 2028년에 대구공항, 2029년에 가덕도 신공항이 생기니
그때에 우리는 어떻게 시간을 잘 맞출 것인가 그걸 염두에 두고 우리도 한발 한발 나가면 되겠죠.

결론이 내려진 건 아니고 이제부터 논의를 시작해보자 이런 말씀이신 거죠.

네 시민 여러분과 폭넓게 대화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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