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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저자책 매년 수백권..'많이 읽게 하려면' 고민

◀ 앵 커 ▶

울산 학생들이 쓴 책이 한해 수백권씩 만들어지고, 우수한 작품은 정식 도서로 출간되고 있지만 잘 안 읽히고 있습니다.

울산교육청은 학생 저자책 순회 전시회를 갖는 등 읽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홍보에 나섰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 리포트 ▶

조선시대 한 평민 시인의 우정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시인의 벗으로서'.

지난해 울산교육청 학생 저자책 공모에서 고등부 대상을 받아 정식 도서로 출간됐습니다.

◀ INT ▶강다영 울산범서고 3학년

"삶에서 깊게 몰두해보고 그 몰두와 노력에 대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게 그것 자체가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저자책을 소개하는 '생각 그루터기' 전시회가 울산남부도서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학생 저자책은 학교 수업이나 학급,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을 책으로 만든 건데, 시와 소설, 수필 등 장르가 다양합니다.

◀ st-up ▶전시회에서 나눠주는 홍보물입니다. QR코드를 읽고 브라우즈에서 열기를 누르면 바로 전자책이 나옵니다.

울산교육청은 우수작품 18권을 골라 정식 전자책으로 처음 출간했습니다.

이 전시회는 7월에는 울주도서관, 9월에는 동부도서관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또 울산교육청 1층 책마루에는 최근 5년 동안 펴낸 학생 저자책 천500여권이 상시 전시되고 있어 일반인도 언제든 볼 수 있습니다.

◀ INT ▶이주련 울산교육청 초등교육과정지원팀장

"학생들의 생각과 마음이 담긴 너무 좋은 글이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여러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독서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만들던 학생 저자책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널리 읽히는 도서로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김능완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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