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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수소전기차 검사 "한자리에서 해결"

[앵커]
전국 최초로 수소전기차 검사 센터가 울산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별도로 받던 수소 내압용기 검사와 정기 검사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북구의 수소전기차 충전소.

수소전기차들이 충전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600대의 수소전기차가 보급됐고, 수소충전소도 12곳이나 됩니다.

이처럼 수소전기차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수소전기차는 일반차량와 같이 정기 안전검사를 받은 뒤에 수소내압용기 검사를 위해 전용 검사장을 따로 방문해야 합니다.

[유은총 / 남구 삼산동]
"좀 귀찮기는 하죠. 예약하는 것도 있고 멀기도 하고.. 이번에 탱크(수소용기) 그거는 온산인가 좀 멀리서 했던 거 같은데.."

이같은 불편을 덜기 위해 수소전기차 전용 검사소가 전국 최초로 울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수소전기차 정기안전검사와 수소내압용기 검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문을 연 수소전기차 검사센터에서는 일반 승용차는 물론 최근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이런 대형 차량까지 포함해 연간 1만 5천대 가량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소내압용기 검사는 연간 6천5백대까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이렇게 선점을 한다는 것은 '역시 울산은 수소와 관계된 선도 도시다' 입증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점에서는 굉장히 고무적이고.."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울산에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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